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의 시작
말 그대로 "문뜩" 떠오르는 생각과 순간적 결단에 유럽투어 여행상품에 싸인을 하고 30년만에 처음으로 가족들과의 긴 여정에 올랐다
파리, 스위스 알프스, 밀라노를 지나 드디어 꿈에 그리던 베네치아에 입성한 시기는 2026.3월.
하늘도 도와준 것인지 바로 지난주까지도 많은 비가 내리던 베네치아는 언제 그랬냐는듯 맑은 햇살과 따듯한 기온으로 투어 최적의 날씨가 전개되었다
곤돌라 탑승
수상도시 베네치아는 주로 얕은 수심과 좁은 골목들을 다니는 곤돌라와 대운하를 다니는 수상택시, 두 종류의 관광 매개체가 있다
처음 여행을 출발할때, 옵션 관광으로 되어 있는 두 상품을 선택할지 말지 고심이 많았다. 공식 가격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1인당 60유로가 책정되어 있었기에 일행이 많은 단체는 적지 않은 부담인것 또한 사실이다. 어찌되었던, 몸은 이미 곤돌라에 올라 있었다
곤돌라 운행 루트
크게 3가지가 있는데 특별히 정해진 노선이라기 보다는 탑승하는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1. 주요 장소 위주 운행 : 리알토 다리, 라 페니체 극장 등 베네치아 핵심 랜드마크와 대운하를 아우르는 루트이다
2. 역사적ㆍ로맨스 위주 운행 : 유명한 탄식의 다리, 도제궁전 등 베네치아 전통 안쪽 수로를 돌기에 사진 찍기에적합하다
3. 조용한 수로 : 붐비는 관광지 대신 조용한 현지인 거주 지역을 둘러본다
* 비용 등 자세한 내용은 곤돌라 가격 포스팅 참조
곤돌라 탑승 느낌
"베니스의 상인"을 쓴 세익스피어는 자신은 영국에 있으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베네치아 배경 소설을 썼다. 그 만큼 베네치아는 당시 가장 번성한 도시국가였고 유럽의 중심국가였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후 현재까지 수 많은 미디어와 소설ㆍ영화의 배경이 되었고 세계적 관광지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그 중심적 도시의 한 가운데에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곤돌라에 몸을 싣고 인생 버킷 리스트를 만끽했다.
곤돌리에(곤돌라 운행하는 사람)가 살갑게 친근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열심히 노를 저었고 우리들에게 미소도 보내주기도 했다.
이 정도면 세계 최고의 릴렉스를 누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했다.
곤돌라를 타는 동안, 마치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어서 베네치아의 요새를 누비는 주인공을 상상하기도하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순간이 오래 지속되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부정 보다는 긍정을 보자
물론 곤돌라 경험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좁은 소운하에서는 물이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다던지, 집들이 너무 낡았다든지 일부 곤돌리에(곤돌라 운행하는 사람)들의 불친절 또는 차별적 시선을 경험했다든지,,등등 기타 여기에 적지 못할 불쾌한 경험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본토에서 베네치아까지 가는 해상에서 돌고래를 직적 목격하는 등 수질이 나쁘지는 않았고 곤돌리에들은 모두 모두 영화에서나 볼수있는 멋진 사람들이었다. 우리 일행을 짜증나게 했던 유일한 것은, "너무 사람이 많다"는 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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