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는 유적지 보호를 위해 시내 중심가(두오모 주변 등)로는 여행 투어버스의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공하에서 핵심 관광지나 중앙역(Santa Maria Novella), 외곽 지역을 이동할 때는 주로 트램(Tramvia)을 이용한다.
거의 대부분의 외국 관광객들이 트램을 타고 피렌체 시내로 진입하다 보니, 트램 탑승후 앉아서 가기는 상당히 어렵다. 특히 트램 내부에서도 소매치기들이 많은 활약(?)을 하고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고 현지인 승객들과 뒤엉켜 고통의 30분이 되기 쉬우니 탑승하기전 마음의 각오는 어느정도 필요하다. 다만 트램을 탑승하면서 이동할 경우, 피렌체 외곽의 일반인 거주지역을 어느정도는 살펴볼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즐거운 여행길이라 생각하자.
피렌체 트램 탑승하는 법
티켓 구매하기
트램 정류장마다 있는 자동판매기(Ticket Machine)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현금(동전)과 신용카드 모두 사용 가능하다
• 1회권 가격: 1.70유로 (발권 후 90분간 유효, 버스 환승 가능) - 2026년 상반기 기준 가격
• 요즘은 티켓을 따로 안 끊고,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또는 애플페이, 삼성페이)를 트램 내부 단말기에 그냥 탭(Tap)해도 결제가 된다
트램 노선
피렌체 트램은 노선이 딱 2개뿐이라 아주 단순하다. 전광판이나 트램 전면에 적힌 최종 목적지(종점)를 보고 방향을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T1 노선: Villa Costanza ↔ Careggi Hospital (중앙역인 Valfonda역을 지난다)
• T2 노선: Peretola Aeroporto (피렌체 공항) ↔ Piazza Unità (중앙역 바로 옆)
공항 가시는 분들 : 중앙역 근처 Piazza Unità역에서 T2 노선을 타면 공항까지 한 번에(약 20분 소요) 간
탑승 후 반드시 '펀칭(Validation)'- 매우 중요
•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이탈리아는 티켓을 사기만 하고 펀칭을 안 하면 무임승차로 간주되어 엄청난 벌금을 매기므로 각별히 조심하고 신경써야 한다
• 종이 티켓 유저 : 트램에 타자마자 내부에 있는 노란색 또는 노란/검은색 펀칭기에 티켓을 넣으면 지이잉 소리와 함께 날짜와 시간이 찍힌다. 그런데 찍힌 글자가 아주 흐릿해서 마치 아무것도 찍히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럴때는 다시 넣어서 제대로 보이게 찍히도록 한다. 검표원이 검사때 않찍힌 것으로 오인할수 있다. 승객이 일부러 표를 검표기에 찍지 않고 재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재사용 방지를 위한 조치이니 가급적 적극적인 표 관리가 필요하다.
• 실제로 여행객중에는 트램 내부에서 펀칭을 하였으나 제대로 보이지 않는 글자로 인해 무펀칭 오해를 받아 벌금을 물은 사례가 왕왕 발생한다. 동양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타겟 검표로 생각되나 어쨋든 개인 각자가 각별히 대비해야한다. 피렌체 뿐만 아니라 체코 프라하 트램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이 있다. 유럽 내에서 트램이용시에는 국가를 불문하고 유의하자. 특히 패키지 관광객들 처럼 단체로 이동하는 경우 검침원의 타겟이 되기가 쉽다, 실제로 내가 속한 여행팀에서 일행중 한명이 불시 검침을 당한적이 있었다.
• 컨택리스 카드 / 페이 유저: 차량 내 녹색 단말기(Tap & Go)에 카드를 대서 삑 소리가 나면 완료된다.
트램 내부에서는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다. 반드시 정류장에서 미리 구매 후 탑승하셔야 한다. 검표원이 불시에 타서 티켓을 검사하니 내릴 때까지 티켓(또는 결제한 카드)을 잘 보관해야한다. 단순한 교통시설 이용임에도 유럽에서는 하나하나 각별한 집중과 관심이 필요하므로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금까지 작성한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여행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니, 너무 사전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사람마다 여행 과정에서 받아들이는 수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피렌체 트램타기는 아주 즐거운 여행의 한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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