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이 유발한 구매욕
스위스에서는 의외의 상품이 눈길을 끈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상품, 바로 와인이다
스위스 와인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아는 사람만 마시는 감춰진 득템으로 통한다. 대부분 현지 여행을 간 사람들이 한 두병 사 오는 것이 고작이다.
스위스인들의 자체 와인 수요가 높아 전체 생산량의 단 1% 정도만 해외로 수출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스위스 밖에서는 돈이 있어도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인접한 프랑스나 이탈리아 와인이 세계적 지명도와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면 스위스 와인은 희소성에 그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표종과 상품
스위스에도 250여종이 넘는 포도 나무가 있으나 발레 지역의 화이트 와인 품종인 샤슬라가 가장 유명하다. 샤슬라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화이트 품종으로 산뜻ㆍ깔끔한 맛과 미네랄 향이 뛰어나 스위스 대표 치즈 요리인 퐁뒤ㆍ라클렛과 마시면 좋다고 한다.
스위스 와인이 입 소문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고도가 높은 포도밭이 많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이에 따라 포도의 당도가 높아 향과 맛이 풍부한 와인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또한 와이너리 대부분이 가족단위로 작은 곳이 많아 대량 생산 보다는 품질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구매 장소
내가 루체른 방문시 "SCHUBI WEINE AG" 라는 와인전문점에서 스위스 와인 한 병을 구입한 바 있는데, 이곳은 3500종 이상의 세계 와인과 스위스 와인을 판매하는 곳으로 제법 규모가 컸다. 이 곳이 아니더라도 루체른 역이나 호수 근처의 현지 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수는 있으나 우리 단체관광객들이 싹쓸이 수준으로 구매를 하여 품절이 되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라벨에 도마뱀이 그려져 있어 스위스 도마뱀와인으로 알려진 "에글 레 뮈라유" 등이 있는데 가격은 20~25 스위스 프랑으로 한화로 35,000원 전후다
와인에 문외한인 필자가 마셔본 바로는 희소성이 있는 상품이라는 심적 각인이 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꽤 맛이있었던거 같다.
생산량은 적지만 품질이 매우 높고 생산된 와인의 99% 정도를 자국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맛 보기 어려운 스위스 와인.
스위스를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초콜렛 보다는 화이트 와인 한 병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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